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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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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머부터 수상 영예까지… 2022 VMA 장악한 K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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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방탄소년단·세븐틴(위부터)


블랙핑크·방탄소년단 등 다수의 K팝 아티스트가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2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2022 VMA)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2022 VMA가 29일 오전 9시(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센터에서 개최됐다.

VMA는 그래미 어워즈·빌보드 뮤직 어워즈·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 MTV에서 개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방탄소년단·블랙핑크·세븐틴·있지·스트레이 키즈·트와이스가 노미네이트 돼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가장 주목 받은 K팝 아이돌은 블랙핑크였다.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 VMA에 초정된 블랙핑크는 각기 개성이 담긴 블랙 착장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후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 무대를 통해 이들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블랙핑크는 "첫 미국 어워드 쇼에서 새로운 싱글을 선보이게 됐다"고 당찬 소감을 밝힌 뒤 독보적인 퍼포먼스 기량을 살린 군무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이를 본 관객들과 아티스트들은 함성과 박수를 끊임없이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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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왼쪽)·리사(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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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블랙핑크는 본식이 시작되기 전 프리쇼에서 올해 처음 신설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로제는 "매우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한 리사는 솔로 앨범 '라리사(LALISA)'로 방탄소년단·세븐틴·있지·스트레이 키즈·트와이스를 꺾고 베스트 K팝 부문 수상자가 됐다.

이후 무대에 오른 리사는 감동을 주체하지 못하며 "행복한 영광을 줘서 감사하다. 솔로 프로젝트를 함께한 YG엔터테인먼트·테디·서 감독 너무 감사하다. 이게 정말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응원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해 VMA 최다 관왕의 영예를 안았던 방탄소년단은 이번에도 빛났다.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베스트 K팝·베스트 비주얼 효과·베스트 안무·송 오브 서머·올해의 그룹 등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이들은 푸 파이터스·이매진 드래건스·마네 스킨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을 누르고 올해의 그룹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방탄소년단이 이 부문에서 수상한 건 2019년 이래 4년 연속이다.

3개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세븐틴은 미니 9집 타이틀곡 '록 위드 유(Rock with you)'로 올해의 PUSH 퍼포먼스 부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직접 참석하지 못한 세븐틴은 영상을 통해 "처음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 정말 좋은 밤이 될 것 같다. 여러분이 전해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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