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펜촉상' 받은 원로 만화가 권영섭 작가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만화가 권영섭·김형배·이현세·강도하 작가가 올해 '황금펜촉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웹툰협회는 지난 26일 경기 부천 만화박물관에서 창립 6주년 기념식과 함께 '황금펜촉상' 시상식을 열고 이들 원로 만화가 4명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황금펜촉상은 '젊은만화작가모임'이 원로 만화가에 주는 공로상으로, 1999∼2007년 이후로 명맥이 끊겼다가 지난해 웹툰협회에 의해 부활했다.
'은색의 십자가'의 만화가 권영섭 작가는 "1977년 한국만화상을 받은 이후 상을 주는 사람이었는데 45년 만에 상을 받게 됐다"며 "내 인생 마지막 상이라 생각하고 만화계를 위해 남은 생을 열심히 다할 거라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로보트 태권V'를 그린 김형배 작가, '공포의 외인구단'의 이현세 작가, 웹툰 1세대로 꼽히는 '위대한 캣츠비'의 강도하 작가가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전세훈 웹툰협회장은 "웹툰은 만화가 본류임을 잊지 않고 있다. 도구가 달라졌다고 해서 본류가 달라지진 않는다"며 "웹툰협회가 '황금펜촉상'을 부활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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