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써 “당의 통합과 혁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것을 얻었고 또 많은 과제를 남긴 전당대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약속을 지키는 약속정당, 약자와 함께하는 사회연대정당 민주당의 길. 박용진이 앞으로 우리 당 동지들과 함께 가야 할 길”이라며 “그 길이 곧 이기는 민주당의 길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우리 당이 직면해 있는 여러 어려움을 돌파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 총선승리, 대선승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22.23%를 기록해, 77.77%로 당선된 이 신임대표에게 패배했다. 이 신임대표는 대의원 72.03%, 권리당원 78.22%, 일반 국민 여론조사 82.26%, 일반 당원 여론조사 86.25%로 모든 부문에서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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