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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공수 모두 달라졌다.
RCD 마요르카는 2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강인의 쐐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의 활약 덕에 승리를 거둔 마요르카는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면서 승점 4(1승 1무 1패)를 마크했다. 라요는 시즌 첫 패를 기록하며 승점 4(1승 1무 1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최전방 무리키가 헤더로 강하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마요르카는 후반 18분 이강인이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을 잡은 뒤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이강인은 직전 리그 베티스전에서 리그 1호 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라요전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날선 모습을 보여줬다.
투톱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은 후반 28분 교체로 라브레스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73분 동안 그는 1득점을 포함해서 3개의 슈팅과 2개의 키패스를 기록하며 마요르카의 공격을 이끌었다.
단순히 득점을 기록해서가 아니라 이날 이강인은 지난 베티스전에 이어서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기록했다.
경기 시작부터 날랜 드리블을 선보인 이강인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적극적인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상대를 앞에 두고도 드리블을 시도하거나 크로스를 날리며 적극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전반 44분 이강인은 측면을 향해 공을 잡고 장신의 파트너 무리키이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위협적인 헤더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후반에도 위협적인 드리블 돌파와 크로스가 이어졌다. 후반 20분 이강인은 위협적인 돌파로 인해서 상대의 반칙을 유도하기도 했다.
공격에 더해 수비에서는 여유로움이 돋보였다. 지난 시즌 무리한 태클이 아닌 침착한 전방 압박이 돋보였다. 여기에 아군과 발맞춰 발빠른 수비 커버 역시 이어졌다.
말 그대로 공격에서는 자신감, 수비에서는 여유로움이 묻어 나오는 경기였다. 경기 MOM(Man of the Match)도 이강인의 차지였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달라진 경기력을 보인 이강인이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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