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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의 '손케 듀오' 이강인·무리키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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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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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손흥민·케인' 듀오가 있다면 RCD 마요르카에는 '이강인·무리키' 조합이 부상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28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노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3라운드 경기에서 2-0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시즌 첫 승 신고에 성공했는데, 최근 대한민국의 유망주 이강인과 코소보 축구대표팀 공격수 베다트 무리치가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마요르카를 이끌고 있다.

마요르카가 바예카노 전에서 기록한 2골 모두 이강인과 무리키가 만들어냈다. 전반 12분 무리키가 다이빙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2분 무리키의 헤딩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득점을 터트렸다.

경기 후 마요르카의 2022/23시즌 리그 첫 승을 이끈 두 선수 모두 높은 평점을 받았는데, 시즌 첫 골을 터트린 이강인은 MOTM(Man of the match)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즌부터 마요르카는 U-20 월드컵 골든볼 출신인 이강인의 날카로운 패스와 키 194cm에서 나오는 무리키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 전술을 앞세우고 있다.

지난 21일에 열린 라리가 2라운드 레알 베티스 전에서 이강인의 크로스를 받은 무리키가 헤딩 득점에 성공한 바 있고, 바예카노 전에서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강인의 크로스를 무리키가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여러 차례 바예카노의 골문을 위협했다.

또한 때로는 무리키가 수비수들을 끌어들이고 드리블 능력이 좋은 이강인이 수비 빈 공간에 침투하는 전술을 병용하면서 상대 수비진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두 선수가 이번 시즌 보여주고 있는 환상적인 호흡은 마치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떠오르게 만든다. 일명 '손케 듀오'라 불리고 있는 두 선수는 많은 득점을 합작해 내면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듀오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9월 3일에 열리는 지로나 FC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4라운드 경기에서도 두 선수가 또다시 득점을 합작해낼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마요르카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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