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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對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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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부산·서울에서 친선전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와 MLB(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오는 11월 부산과 서울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KBO는 오는 11월 MLB 월드 투어 친선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MLB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 경기는 사직야구장과 고척스카이돔에서 각각 2경기씩 총 4경기가 열린다.

KBO는 “KBO와 MLB 정상급 스타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LB를 대표하는 선수단이 한국을 방문해 경기를 펼치는 것은 1922년 아시아 투어 이후 100년 만이다. 경기 일정과 참가 선수단, 입장권 판매 등 세부 내용은 9월 발표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의 르노어 콜론 상무는 “오랜 야구 역사를 갖고 있으며 풍부한 야구 지식을 갖춘 팬이 있는 한국은 MLB 선수들을 선보이는 데에 최적의 장소”라고 했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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