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코로나·원숭이두창·에이즈 동시 확진된 이탈리아 남성…세계 첫 사례

조선일보 오경묵 기자
원문보기

코로나·원숭이두창·에이즈 동시 확진된 이탈리아 남성…세계 첫 사례

속보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 4,300 돌파 '신기록'...시총 처음으로 3,500조 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원숭이두창, HIV에 동시 감염된 이탈리아 남성의 피부에 생긴 발진. /국제감염학저널

코로나 바이러스와 원숭이두창, HIV에 동시 감염된 이탈리아 남성의 피부에 생긴 발진. /국제감염학저널


이탈리아의 30대 남성이 하루 사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원숭이두창, HIV에 모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BBC와 미국 뉴욕포스트가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에 다녀온 이탈리아 남성 A(36)씨는 코로나와 원숭이두창, HIV 모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남성은 동성애자로, 최근 동성 친구와 닷새간 스페인 여행을 했다. 여행에서 돌아온 뒤 발열, 인후통,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온몸에 심각한 피부발진이 나타나자 원숭이두창 감염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는데,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HIV 보균자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A씨의 검사를 맡은 병원 측은 “원숭이두창과 코로나, HIV에 동시에 걸린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코로나와 원숭이두창에 동시에 감염될 경우 증상이 악화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성관계가 원숭이두창의 주된 전염경로”라며 “원숭이두창에 확진되면 반드시 성병검사를 받으라”고 했다.

[오경묵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