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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브리안 힐은 과연 토트넘 훗스퍼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라리가 임대설이 다시 돌고 있는 가운데 우려의 시선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24일(한국시간) "힐은 이번 시즌 경기에 출전해야 하지만 3번째 스페인행은 토트넘 경력에 있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스페인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하나이지만 토트넘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전 시간은 총 86분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힐은 토트넘 이적 이후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렀었다. 그러나 6개월 후 그는 발렌시아로 임대됐으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경기 756분을 소화했다. 토트넘 내부 사람들은 힐이 훌륭하고 재능을 갖췄지만, EPL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피지컬을 강하해야 한다고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힘은 세비야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잉글랜드 땅을 밟았다.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라리가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만큼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당장 활약을 기대하긴 어려웠지만 많은 기대가 집중됐다.
하지만 힐은 EPL 피지컬 앞에 고개를 숙였다. 월드클래스 손흥민은 물론 루카스 모우라에게도 견주지 못했다. 여기에 베테랑 이반 페리시치까지 합류하면서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힐은 벤치에도 앉기 힘든 위기에 직면했으며, 이대로라면 다시 임대를 떠나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풋볼 런던'은 힐의 임대가 경력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면서도, 그가 보유한 성장 가능성에 믿음을 보냈다. 매체는 "힐은 프리시즌 동안 열심히 훈련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계획에 없다는 통보를 받은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윙크스,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그룹에도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록 콘테 감독은 힐을 출전시키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EPL 3라운드에서 모두 벤치에 앉혔다. 콘테 감독은 힐을 포함한 현재 스쿼드에 만족한다는 것을 밝혔으며, 토트넘은 재능 있는 유망주를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라며 조금 더 동행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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