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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민간항공조종사協 "수사와 경영 분리 필요…이스타항공 운항재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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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 발전과 직원 생존권 보장 위해 AOC 발급해야"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가 이스타항공의 운항재개를 위한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을 촉구했다.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협회는 24일 ‘이스타항공 AOC 발급 촉구 성명서’를 냈다. 협회는 “지난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했던 이스타항공이 운항재개를 위한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이 미뤄지며 또 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에서 보류 중인 AOC 발급절차를 진행해 이스타항공이 정상 경영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밝혔다.

협회는 “국토교통부가 이스타항공이 변경면허 신청 과정에서 허위 회계자료를 제출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이스타항공 운항재개의 마지막 관문인 AOC 발급도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라며 “항공산업의 발전과 직원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수사와 경영을 분리해 즉시 AOC를 발급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또 “협력업체를 포함해 2000여명의 직원들이 밀린 급여를 반납하면서까지 이스타항공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시 항공기를 띄울 그 날을 기다리며 각종 아르바이트, 대리운전, 배달 등으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성정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면서 AOC 발급을 위해 매일 2~3억원의 고정비용을 쏟아 부으며 경영 정상화와 안전운항의 여건을 갖추어 왔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스타 항공 직원들의 생존권과 근로의 권리 보장을 위해 정부는 AOC를 발급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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