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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가 앤서니 고든(21) 영입을 위해 총액 6,000만 파운드(약 950억 원)를 건넸다.
영국 '텔레그래프', '토크 스포츠', '풋볼 런던' 등 복수 매체는 23일(한국시간) "첼시는 기본 5,000만 파운드(약 790억 원)에 에드온 1,000만 파운드(약 160억 원)를 더한 제안을 에버턴에 내밀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그들의 제안을 에버턴이 받아들이기를 바라고 있다. 아직 클럽 간 협상은 없으나,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곧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주에 협상이 계속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01년생 고든은 에버턴 성골 유스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고루 거치면서 성장을 거듭했다. 그러다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렀으며 이후 프레스턴 노스 앤드로 한 차례 임대를 다녀왔다.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에버턴 1군 자리를 꿰찼다. 공격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고든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고든은 이를 놓치지 않았고, 엄청난 기동력을 통해 그라운드를 헤집었다. 경합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이따금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 전개를 활성화했다. 경기 기록은 EPL 35경기 4골 2도움이다.
올여름 뜨거운 감자가 됐다. 먼저 토트넘 훗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고든에게 관심을 보였다. 홈그로운 충족도 가능한 유망주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버턴은 히샬리송 매각 후 고든만큼은 판매할 수 없다는 자세를 취했다.
이후엔 첼시가 달려들었다. 이미 앞서 2차 제안까지 건넨 바 있다. 1차 제안은 4,000만 파운드(약 630억 원), 2차 제안은 4,500만 파운드(약 710억 원)였다. 에버턴은 제안을 즉각 거절했는데, 영국 언론들은 예상 금액을 5,000만 파운드라고 내다봤다.
최근 잠잠했던 첼시가 에버턴이 만족할 만한 조건을 들고 다시 찾았다. 기본 이적료만 5,000만 파운드고, 거기에 보너스 조항 1,000만 파운드까지 얹었다. 첼시의 고든에 대한 영입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 내에 협상 테이블이 다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선수 본인도 첼시행을 갈망하고 있다. 에버턴은 고든에게 1달 전 재계약을 내밀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서명하지 않았다. 더불어 개인 SNS에서 에버턴 링크를 삭제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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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첼시 뉴스,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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