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환율이 전일 대비 5.20원 상승한 1,34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달러 강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일부 인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긴축 의지가 재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22.8.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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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이 23일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 과정에서 역외 등을 중심으로 한 투기적 요인이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구두개입을 했다.
원/달러 환율이 전날부터 연이틀 급등한 데 따른 대응으로, 지난 6월13일 이후 첫 공식 구두개입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2원 오른 1341.8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45.2원까지 올랐다. 2009년 4월29일(1356.6원) 이후 최고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구두개입 직후 하락하며 한때 1337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상승 반전하며 다시 1340원선으로 올라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기자들과 만나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의 통화 상황이 우리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비상경제대책회의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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