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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스포터 PICK] 월드컵서 만날 상대만 '6명'…'손-황' 맞대결 속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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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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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피드'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피드의 승부예측 서비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손흥민과 황희찬이 시즌 첫 맞대결을 갖는다. 월드컵에서 만나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소속 선수들과의 만남도 볼거리다.

토트넘 훗스퍼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1승 1무(승점 4점)로 4위에, 울버햄튼은 1무 1패(승점 1점)로 14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했다. 첼시를 상대로 후반 추가 시간 6분 케인의 동점골이 터지며 패배를 면했다.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었지만 당시 경기 막판 토마스 투헬 감독과 충돌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퇴장당한 것이 변수다. 이번 울버햄튼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한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2라운드 '승격팀'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부족한 득점력이 고민거리다. 개막 후 두 경기에서 단 1골이다. '주포' 히메네스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새로운 득점원의 가세가 필요하다.

이번 경기는 시즌 첫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1라운드부터 모두 선발 출장하고 있다. 각각 도움 1개씩을 올리며 공격 포인트도 쌓았다. 다음 목표는 '1호골' 달성이다. 누가 먼저 리그 첫 번째 골을 넣을지 대한민국 간판 공격수들의 맞대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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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볼거리도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H조에서 격돌하는 포르투갈 국가대표들과 승부한다. 울버햄튼은 '포르투갈 라인'으로 유명한 팀이다. 라즈 감독을 시작으로 포르투갈 출신이 1군 선수단에 10명이나 된다.

이중 국가대표급 선수는 '6명'이다. 조세 사 골키퍼부터 게데스, 누네스, 네베스, 무티뉴, 세메두 등이 있다. 특히 게데스와 누네스는 개막 후 수혈한 영입생이다. 게데스는 답답한 공격의 혈을 뚫어줄 수 있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36경기에 나서 11골 6도움을 올려 기대감을 모은다. 누네스는 중원의 뎁스를 강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 자원이다.

'운명의 상대' 포르투갈의 전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포르투갈은 벤투호의 월드컵 조별 라운드 마지막 상대다. 월드컵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달성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경기다. 손흥민의 토트넘과 격돌하는 울버햄튼의 포르투갈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활약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 개막 후 '3G 무패' 노리는 토트넘, '늑대'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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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토트넘의 승리를 예측했다. '스포라이브'는 토트넘의 승리에 1.42배, 울버햄튼에 8배의 배당률을 측정했다. 배당률은 1에 가까울수록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승리 확률이 70%인 토트넘이 12%인 울버햄튼에 크게 앞서있다.

한편 이번 경기는 다득점 경기가 될 확률이 높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의 총합 2.5골 이하에 2.16배를, 2.5골 이상에는 1.77배의 배당을 책정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가장 잘 보낸 팀 중 하나다. 반면 울버햄튼의 영입은 부족했고 시기도 늦어졌다. 스포라이브의 데이터와 양 팀의 보강된 스쿼드를 고려했을 때 토트넘이 개막 후 3경기 무패를 달성할 것이다. 따라서 토트넘의 2-1 승리가 예상된다.

글=스포피드 기자단 '스포터 4기' 이현우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센터,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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