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손X황 코리안더비 D-1]①벤치 비운 콘테 Vs 단단함 버려야 할 라즈 '흥미진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무대 첫 코리안 더비가 펼쳐진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와 황희찬이 버티는 울버햄튼은 20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일단 분위기 면에선 토트넘이 앞선다. 개막 후 1승 1무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지난 첼시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얻은 승점 1점이기에 더 가치가 있었다.

반면 울버햄튼은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하는 데 실패했다. 승격팀 풀럼과 득점 없이 비겼다. 1무 1패를 기록 중이기에 더 처져선 안 된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대결의 변수는 지략 싸움에 있다. 먼저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은 첼시전에서 선수보다 더 주목받았다.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세리머니 과정에서 충돌하더니 경기 후에는 감정 실린 악수로 또다시 부딪쳤다. 결국 두 사람 모두 퇴장당하며 벤치를 지킬 수 없게 됐다.

토트넘에서 콘테 감독의 영향력은 지배적이다.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해 기적 같은 4위 등극을 이끈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구단의 신뢰도 두터워 이례적으로 바쁜 이적 시장을 보냈다.

지난 첼시전에서도 임기응변으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이날 토트넘은 경기 중후반까지 첼시에 밀렸다. 콘테 감독의 경기 준비 실패로도 볼 수 있는 대목. 하지만 콘테 감독은 빠르게 전술을 수정하며 반격했다.

줄곧 고수해오던 백스리를 백포로 바꾼 뒤 히샬리송을 투입하며 직선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그러면서 뒤지던 경기를 동점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처럼 콘테 감독의 능력을 확인했기에 첫 공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할 수밖에 없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콘테 감독과 달리 울버햄튼의 브루노 라즈(46) 감독은 일찌감치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벤피카를 거쳐 지난 시즌부터 울버햄튼을 이끈 라즈 감독은 조금 더 공격적인 색을 입히고자 했다.

그의 바람대로 울버햄튼은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상대보다 많은 슈팅을 하고도 골에 목말랐다. 그나마 임대로 합류한 황희찬이 혈을 뚫으며 전진할 수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시즌 울버햄튼이 유럽클럽대항전을 노릴 수 있었던 힘은 수비였다. 리그 38경기에서 43실점으로 선방했다.

실점만 보면 TOP4 바로 다음에 위치했다. 그만큼 크게 무너지는 경기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득점이 38골로 강등권 바로 위였다.

올 시즌 초반 그림도 비슷하다. 결정력 부재 속에 승리가 없다. 여기에 라울 히메네스마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결국 득점을 위해선 수비의 단단함을 조금 내려놓은 채 전진해야 하는 라즈 감독이다.

콘테 감독과 라즈 감독은 지난 시즌 두 차례 대결을 펼쳤다. 리그컵에선 콘테 감독이 웃었고 리그에선 라즈 감독이 반격했다. 팽팽한 균형이 무너질 시간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