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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폭우 피해 복구 위해 3000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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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지난 2020년 1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진동 롤파크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미디어데이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올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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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최승진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

T1은 이상혁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희망브리지에 전달된 기부금은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혁은 이번 수해 피해 지원 외에도 지난 2019년부터 여러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하루빨리 폭우 피해가 복구돼 수해 입으신 분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데뷔한 이상혁은 리그오브레전드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과 LCK 10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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