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고딩엄빠' 역대급 중딩 엄마 등장! 부부 싸움→다섯째 임신?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오세진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15살에 엄마가 된 강효민 씨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16일 방영한 ‘고딩엄빠2’에서는 역대급 중딩 엄마가 등장했다. 재연 드라마 시작부터 바로 첫 남자친구를 사귀는 효민 씨의 이야기가 보인 순간 인교진은 “처음부터 심상치가 않다”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재연 배우를 보며 “얼굴이 너무 앳되다”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또 하하는 “진도가 왜 이렇게 빨라? 사연이 어마어마한가 봐”라며 마찬가지로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아니나 다를까, 15세에 불현듯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되어 그대로 아이를 낳게 된 효민 씨. 이후 만난 남자친구도 집착하는 성격 때문에 헤어졌으나, 출산 전까지 임신 사실을 몰랐다. 효민 씨는 “화장실을 갔다가 그 배가 아닌 걸 알게 되자 119를 불렀는데 화장실에서 그만 (출산했다)”라고 말하며 “그때 당시 3개월 간 생리했었고, 나중에 생리를 안 하는 걸 당시 스트레스가 커서 그런 건 줄 알았다. 임신 자체를 아예 몰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하는 “와, 나 이거 감당 못한다”라고 말했으며 박미선과 인교진은 “이거 실화냐”라며 여러 번을 되뇔 수밖에 없었다. 정가은 또한 "이거 진짜 실화예요?"라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몇 번을 묻기도 했다. 이런 효민 씨에게 나타난 세 번째 남자는 바로 상혁 씨. 상혁 씨는 아이 둘인 효민 씨에게 14번이나 고백하며 진실로 다가간 남자였다. 특히 상혁 씨는 효민 씨의 아이들에게 살뜰히 대하는 모습을 보였고, 효민 씨의 마음은 속수무책으로 열렸다.

정가은은 “저렇게 아이 둘을 기르면 아빠의 빈자리를 안 볼 수가 없다. 지나가던 다른 가족을 보게 된다. 마음이 끌리는 걸 알겠다”라며 십분 그 마음에 공감했다.

이런 효민 씨가 1년 전 혼인신고를 했다. 상혁 씨와의 사이에서 아이 둘을 더 낳은 효민 씨는 4남매의 엄마. 어엿한 엄마로서의 모습도 있으나 효민 씨는 다섯 째를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 말에 스트레스를 받는 건 속 깊고 사려 깊은 첫째 진석이었다. 진석이는 “저는 반대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귀를 막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진석이는 “힘들어요. (동생 가진다는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진석이가 이런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10살임에도 불구하고 5살, 3살, 26개월짜리 동생들을 돌보는 데 여념이 없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막내의 경우 진석이가 알아서 분유를 먹이고 재우는 모습도 보였다. 진석이는 동생들을 돌보고 나면 자연스레 엄마를 쫓아 청소와 정리정돈을 하고는 했다.

진석이는 “첫째니까 듬직하고, 동생들을 잘 챙겨주니까 그런 거 같아요”라며 자신의 할 일이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이인철은 “와, 너무 평화로워”라고 말했고 하하는 “쟤 어떡하냐. 쟤만 보면 눈물날라고 그런다”라면서 “진석이한테 팬이라고 전해줘요”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들 부부의 갈등은 무엇일까? 사소한 일에도 서로 피곤한 육체 때문에 크게 다투는 게 문제였다. 닭 공장에서 최근 15시간 씩 일하는 중인 상혁 씨와 혼자 4남매를 돌보는 효민 씨는 서로 지치고 피곤했다. 이 둘의 싸움은 언성이 높아지다 못해 욕설이 난무했고 급기야 효민 씨가 폭력을 휘두르기까지 했다. 이인철 변호사는 “저는 정말 죄송하는데 이혼 법정 가는 건 줄 알았다. 충분히 가고도 남는다. 폭력에, 욕설까지. 조심하셔야 한다”라고 경고를 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후 상혁 씨는 아이 셋을 돌보며 효민 씨를 이해하려고 했고, 효민 씨는 진석이로부터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엄마든 아빠든 화나는 걸 다스리면 좋겠어요”라는 말을 듣고 또한 반성의 태도를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방송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