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에 1310원대 출발, 네고 등 하락 압력
글로벌 달러인덱스 106선서 약보합 흐름 유지
(사진=AFP) |
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1.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8.1원)보다 3.45원 가량 올라 1310원대에서 출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외 환율 상승을 따라 전날처럼 1310원대로 오르겠으나 약보합권에 머문 달러인덱스, 네고 등 달러 매도 압력 등에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미국 주택시장 위축 등 경제지표 부진이 이어지면서 약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7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144만 6000채로 전월 대비 연율 기준 9.6% 감소해 시장예상치(-2.1%)를 한참 믿돌았다.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16일 오후 6시께 전일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106.50을 기록했다. 공개를 하루 앞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결과에 따라 달러화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증시도 혼조 흐름을 보였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9% 올랐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9% 하락 마감했다.
국내증시는 전날 외국인 투자자가 장중 순매수 전환한 만큼 이날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580억원 가량 사며 전일 대비 0.22%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 투자자가 장중 순매수 전환해 1200억원 가량 사면서 0.37% 오른채 마감했다.
수급측면에서도 환율이 1310원대로 상승 출발한 것을 감안해 네고 물량이 상단을 누를 확률이 크다. 1300원대 후반에서는 수입업체 결제(다러 매수) 수요도 있을 것으로 보여 이날 환율은 130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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