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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벤투호와 대결 유력' 가나 윙어, EPL 진출 임박..."3팀이 경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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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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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가나 대표팀 윙어인 앙투안 세메뇨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을 꿈꾸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 본머스, 에버턴은 세메뇨 영입을 원한다. 팰리스는 1,200만 파운드(약 189억 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 브리스톨 시티는 핵심 자원인 세메뇨 몸값을 1,500만 파운드(약 236억 원)로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세메뇨는 브리스톨 성골 유스로 초반엔 임대를 전전하다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용됐다. 세메뇨는 좌측 윙어와 센터 포워드를 번갈아 가며 뛰는 공격수다. 최근엔 윙어보단 센터 포워드로 더 많이 나오는 상황이다. 경력 처음으로 브리스톨에서 주전으로 나선 2020-21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4경기에 나와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보였다.

지난 시즌엔 더 좋았다. 챔피언십 31경기만 뛰고 8골 12도움을 올리는 괴력을 보여줬다. 출전 경기 수가 훨씬 적은데 공격 포인트가 눈에 띄게 올랐다는 걸 볼 수 있다. 공을 끌고 올라가는 능력과 수비 공헌도, 키패스 능력을 갖춘 세메뇨는 브리스톨 공격 전술에서 요긴하게 활용됐다. 2000년생으로 아직 어리다는 걸 감안하면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잉글랜드 태생인 세메뇨는 가나 국적을 선택해 올해 6월 가나 A대표팀 데뷔도 마쳤다. 가나는 대한민국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 조에 묶였다. 벤투호와 만날 가능성이 높은 세메뇨다. EPL로 건너가 경험치를 쌓는다면 벤투호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세메뇨를 원하는 팀들은 최전방에 공백이 있는 이들이다. 팰리스는 크리스티안 벤테케 이탈 후 최전방 무게감이 떨어졌다. 본머스는 승격팀으로 경쟁력을 위해서 챔피언십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세메뇨를 원한다. 에버턴은 히샬리송을 토트넘 훗스퍼에 보냈고 도미닉 칼버트-르윈은 지속적인 부상을 겪어 공격수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살로몬 론돈이 있으나 신뢰할 수 없는 기량을 가져 앤서니 고든을 제로톱으로 기용 중이다. 이는 고든의 장점을 떨어뜨린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팰리스, 본머스처럼 세메뇨를 데려와 공격 옵션을 더할 생각이다. 브리스톨은 세메뇨를 지킬 의지가 있으나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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