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컵대회 흥국생명에 패배후
GS칼텍스에도 0-3 무기력한 패배
김호철 감독 “준비한 경기력 못보여”
범실도 문제였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GS칼텍스(11개)보다 2배 많은 실책 22개를 저질렀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서브 리시브부터 세터의 패스, 블로킹, 수비까지 다 안 됐다”면서 “한번 안 되기 시작하니까 모든 선수에게 물이 든 느낌이다. 너나 할 것 없이 실수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하다 보니 우리가 준비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이번 컵대회 첫 경기를 치른 GS칼텍스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원래 A조에는 일본 히사미쓰가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출전을 포기하면서 3개 팀만 조별리그를 치르기 때문이다. GS칼텍스는 17일 오후 7시 조 1위 자리를 놓고 흥국생명과 맞붙는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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