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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01년생' 김태경, 5이닝 무실점...NC, LG 4연승 도전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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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NC다이노스 김태경. 사진=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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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01년생 NC다이노스 우완투수 김태경이 연승 행진을 달리던 LG트윈스의 발목을 잡았다.

NC는 14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선발 김태경의 호투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NC는 8월 이후 6승 3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 43승3무54패를 기록, 7위 롯데자이언츠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8위를 유지했다. 반면 LG는 최근 3연승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60승1무39패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NC 선발 김태경의 호투가 빛났다. 김태경은 2001년생으로 마산 용마고를 졸업하고 2020년 신인 1차 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빠른공 구속은 140km 안팎에 불과하지만 볼끝이 살아들어가면서 타자들의 범타와 헛스윙을 유도했다. 주무기인 포크볼도 위력을 발휘했다.

김태경은 5이닝 동안 91개 공을 던지면서 볼넷 4개를 허용했지만 단 1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태경은 지난 7일 롯데전에서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데 이어 2연승을 질주했다. 평균자책점도 3.44에서 2.73으로 낮췄다.

NC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3회말 공격에서 대거 6점을 뽑아 김태경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NC는 박민우 볼넷, 손아섭 중전 안타, 박건우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양의지가 2타점 좌측 2루타와 닉 마티니의 중전 적시타로 3점을 뽑았다.

LG 선발 임찬규가 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계속된 무사 1, 3루 찬스에서 노진혁이 LG 구원 이우찬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려 빅이닝을 완성했다.

무득점에 허덕이던 LG는 9회초 채은성, 이영빈, 문성주의 연속 3안타와 문보경이 내야 땅볼로 2점을 뽑았지만 더이상 추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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