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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이동경 또 명단 제외…샬케는 묀헨글라트바흐와 극적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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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뷜터(11번)가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으로 극적인 동점 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샬케 선수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동경(25)의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데뷔가 또 미뤄진 가운데 소속팀 샬케04는 극적인 무승부로 새 시즌 첫 승점을 따냈다.

샬케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러 2-2로 비겼다.

1-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마리우스 뷜터가 차넣어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이로써 지난 8일 열린 1라운드 쾰른과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던 샬케는 1무 1패(승점 1)로 1부 승격 후 첫 승점을 기록했다.

샬케는 지난 시즌 2부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해 강등 한 시즌 만에 다시 1부로 복귀했다.

이동경은 개막전에 이어 이날도 샬케의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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뷜터의 페널티킥 장면.
[AP=연합뉴스]


울산 현대에서 활약하다 지난 1월 2부 소속이던 샬케로 6개월 임대 이적한 뒤 올해 말까지 임대 계약을 연장한 이동경은 6월 말 아마추어팀과 프리시즌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는 등 착실하게 새 시즌을 준비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지난달 말 4부 팀 브레머SV와 치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샬케 5-0 승)에 이어 분데스리가 2경기에 모두 나서지 못했다.

샬케는 이날 전반 29분 로드리고 살라사르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어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 27분 마르쿠스 튀랑의 감각적인 뒤꿈치 패스를 이어받은 요나스 호프만에게 동점 골을 내줬고, 6분 뒤 상대의 코너킥 때 문전 혼전 중 튀랑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했다.

이후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상대 파트리크 헤르만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후반 48분 뷜터가 골키퍼를 속이며 차분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해 승리 같은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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