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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 골절상→재활→복귀 임박→금지약물 징계, 허망한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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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올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퍼포먼스를 끝내 볼 수 없게 되었다.

미국 야구계를 충격에 빠뜨린 소식이 전해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 금지 약물인 클로스테볼 양성 반응을 보인 타티스 주니어에게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클로스테볼은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지 약물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피부 질환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했으며 금지 약물 성분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모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항소 없이 징계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이자 샌디이에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14년 3억 400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해 타티스 주니어는 130경기에서 타율 0.282 42홈런 97타점 25도루 OPS 0.975를 기록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특히 홈런 42개를 터트리며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등극했다.

그러나 올해 타티스 주니어는 단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타티스 주니어는 왼 손목이 골절되며 장상적인 시즌 출발이 불발됐다. 이후 회복과 치료에 매진했으나 예상보다 재활 기간이 길어지며 전반기 복귀가 무산됐다.

최근 부상을 털어낸 타티스 주니어는 더블A 재활 경기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며 메이저리그 콜업을 눈앞에 뒀다. 빠르면 다음주 복귀도 가능한 페이스였다. 하지만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금지 약물 사건에 휘말리며 복귀를 위해 쏟은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됐다. 그렇게 타티스 주니어의 2022시즌은 허망하게 막을 내렸다. 최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김하성이 꾸준히 타티스 주니어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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