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태국 참사 이겨낸 임도헌호, 일본·호주 연이어 꺾고 4강行! 이제 중국 잡으러 간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태국전 참사를 이겨내고 임도헌호가 AVC컵 4강에 진출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지난 12일 태국 나콘빠톰 시티에서 열린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남자배구대회 E조 예선 2라운드 호주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2-25, 25-20, 25-21, 21-19)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예선 1라운드 2번째 경기에서 태국에 패하며 4강 진출이 힘들어 보였지만 예선 2라운드에서 난적인 일본과 호주를 연이어 풀세트 접전 끝에 잡아내며 준결승에 올랐다.

매일경제

사진=아시아배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은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선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양 팀 최다인 29점을 올렸고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을 책임진 나경복(우리카드)과 임성진(한국전력)도 각각 22점, 20점으로 힘을 줬다. 선발 미들블로커로 나선 김규민(대한항공)도 11점으로 힘을 줬다.

경기 시간만 2시간 26분에 달할 정도로 접전이었다. 1, 2세트를 먼저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과 투혼을 발휘하며 난적 호주를 제압했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E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F조 1위 중국과 13일 오후 8시에 준결승전을 치른다. 일본은 F조 2위 바레인과 맞붙는다.

한국은 2014년 이후 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이후 한국은 2016년 8위, 2018년 8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한국이 만리장성의 벽을 넘고 결승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