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프로배구 V리그

남자배구, AVC컵 한일전서 3-2 신승…역전패 위기서 기사회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 승리 앞둔 3세트 24-21에서 역전 허용…5세트 혈투 끝 승리

12일 호주전 승리 시 준결승 진출

연합뉴스

남자 배구 대표팀
[아시아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3위)이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E조 예선에서 난적 일본(9위)을 풀세트 접전 끝에 누르고 기사회생했다.

한국은 9일 태국 나콘빠톰 시티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3-2(25-18 27-25 26-28 21-25 15-13)로 이겼다.

한국은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선 3세트 24-21에서 4연속 실점하며 셧아웃 승리를 놓쳤지만,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가져가며 간신히 일본을 꺾었다.

A조 조별리그에서 태국에 덜미를 잡혀 1패를 안고 E조 조별리그에 나선 한국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같은 조에 속한 일본과 호주(40위), 태국(52위)은 모두 1승 1패를 거두면서 준결승 진출 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12일에 갈리게 됐다.

한국은 12일 오후 8시에 열리는 호주와 경기에서 승리하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쥔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2진급 선수단을 파견했지만, 호주를 꺾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반면 한국은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태국에 발목을 잡히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은 1세트를 기분 좋게 가져가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접전을 펼치던 한국은 15-14에서 허수봉(현대캐피탈)의 후위 공격과 최민호(현대캐피탈)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17-15에선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나경복(우리카드)의 오픈 공격과 일본의 네트 터치 범실, 최민호의 블로킹 등이 이어지면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한국은 1세트에서 범실을 단 3개를 기록할 정도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2세트는 치열했다. 한때 4점 차로 앞서던 한국은 세트 중반 집중력이 떨어지며 추격을 허용했다.

허수봉은 20-17에서 서브 범실, 20-18에서 공격 범실을 했다.

한국은 24-23에서 나경복의 서브 범실로 점수를 내주면서 듀스 승부를 펼쳤다.

대표팀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25-25에서 임성진(한국전력)이 터치 아웃을 시도하며 점수를 얻었고, 26-25에서 상대 공격이 코트 밖으로 나가면서 2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은 3세트 중반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임성진이 승부처마다 공격을 주도했다.

그는 12-9에서 날카로운 대각 공격으로 득점했고, 14-10에선 단독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막으며 포효했다.

임성진은 16-12에서 강서브를 넣어 공격권을 가져와 득점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한국은 5점 차 격차를 유지하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그러나 24-21에서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두 차례 랠리에서 모두 실점하며 한 점 차로 쫓겼고, 24-23에선 나경복의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면서 듀스가 됐다.

기세가 꺾인 한국은 역전을 내준 뒤 26-28로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분위기가 꺾인 한국은 4세트까지 21-25로 뺏겨 리버스 스윕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한국은 5세트에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하며 간신히 승리했다.

대표팀은 황택의(KB손해보험)의 강서브로 먼저 득점한 뒤 1∼2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13-12에서 속공이 막혀 공격권을 내줬지만, 랠리 끝에 임성진이 터치 아웃 공격에 성공하며 먼저 14점 고지를 밟았다.

한국은 임성진의 서브 범실로 다시 한 점 차로 쫓겼으나, 나경복이 결정적인 터치 아웃 공격에 성공하면서 길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E조 조별리그 1차전(11일·태국 나콘빠톰 시티)

한국(1승1패) 25 27 26 21 15 - 3

일본(1승1패) 18 25 28 25 13 - 2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