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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2036년 올림픽 유치에 적극…"IOC 결정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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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3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브리즈번을 발표하는 바흐 IOC 위원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튀르키예(터키)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적극적인 의사를 나타냈다고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가 11일(한국시간) 전했다.

메흐메트 카사포을루 튀르키예 체육부 장관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튀르키예는 올림픽을 개최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다만, 우리의 제안을 수용할 것인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에 달렸다"고 했다.

튀르키예는 최근 6번의 올림픽 유치 도전에서 5번이나 물을 먹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유치 결선 1차 투표에서 탈락했고, 2020 도쿄올림픽 땐 일본 도쿄에 결선 2차 투표에서 36-60으로 졌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는 유치 신청을 하지 않았고, 2004 아테네 대회, 2012 런던 대회 때에는 결선 투표에 오르지 못했다.

이미 2024년 파리, 2028년 로스앤젤레스, 2032년 호주 브리즈번으로 개최지가 정해진 터라 튀르키예는 숙원을 이룰 시점으로 2036년을 겨냥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무슬림이 국민의 대다수를 이루는 국가로는 최초로 올림픽 유치에 도전한다.

아시아 대륙과 유럽 대륙을 잇는 요충지에 위치한 튀르키예의 강점은 세계 정상급을 자랑하는 스포츠 시설이 곳곳에 있다는 점이다.

시설 투자비를 아껴 비용 절감을 강조하는 IOC의 올림픽 유치 후보지 조건에도 들어맞는다.

튀르키예 외에도 이미 런던에서 하계올림픽을 세 번이나 개최한 영국의 영국올림픽위원회는 여러 도시에서 분산 개최하는 형태로 2036년 또는 2040년에 4번째 올림픽 유치전 참가를 고려 중이라고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소개했다.

또 인도네시아도 2036년 하계올림픽에 관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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