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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별밤지기' 김이나가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 본명 정호석)과의 방송 후 후기를 전했다.
11일 새벽 김이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밤 마무리 일기]'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휴 사실은 너무 긴장했었다. 난 여전히 첨보는 슈스앞에 쫄아버리고 마는 초라한 쫄보였던 것.."이라면서 "혹시나 내가 페이스 잃고 너무 딥하게 들어가면 어쩌나 갑분주접 길게 떨면 어쩌나 인트로 할 때도 ‘오늘 아무도 안 왔다. 나는 오늘 혼자 방송하는 날이다’라고 주문을 걸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제이홉님은 넘나 순수하고 개구지고 진지하고 친절한 한 떨기의 튤립이었던 것. 정말 좋은 사람같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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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는 "귀한 곳에 많이 귀한 분이 몸소 와주신 날이니만큼 나도 뭔가 준비하고 싶어서 제이홉 롤라팔루자 무대 의상 중 블랙을 나름 재현했는데 악수할때 장갑 실례같아 벗고 있다가 안 보이는데서 끼려는데 찍찍 소리가 나서 조금 창피했다"고 적었다.
아미(ARMY)인 작가의 사연을 공개한 김이나는 끝으로 "또 나오고 싶고 다같이도 나오고 싶다던 그 말 잊지 않겠다(박제)"면서 "아 그리고 제이홉님이 날 누나라 칭했으므로 일단 나는 아미의 누나/언니다. 아무튼 그렇다. 유애나의 이모이자 블랙맘바이자 나무 언니이자… 케이팝족보가 조금 혼란스러워지고 있지만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김이나는 또한 댓글로 "삐빅- 홉님이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입니다"라고 적어 주접을 완성했다.
한편, 1979년생으로 만 43세인 김이나는 작사가 겸 방송인으로, 현재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 DJ를 맡고 있다.
사진= 김이나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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