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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수-정훈 홈런’ 롯데, 키움 3연패 수렁으로 밀었다 [MK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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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수와 정훈이 홈런을 날린 롯데 자이언츠가 연패서 벗어나며 키움 히어로즈를 3연패 수렁으로 밀었다.

롯데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투런 홈런 2방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42승 4무 55패를 기록했고, 키움은 59승 2무 41패로 3연패를 당했다.

8,9회 나온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1점 차로 롯데가 뒤진 상황 8회 1사 2루에서 대타 신용수는 올 시즌 첫 홈런을 역전 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코로나19로 일주일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복귀한 정훈은 9회 초 쐐기 투런 홈런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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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수와 정훈이 홈런포를 터뜨린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3연패 수렁으로 밀었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지난 2시즌간 롯데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285일만의 KBO리그 복귀전에서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펼쳐 KBO리그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롯데 불펜은 9회 등판한 임시 마무리 최준용이 0.1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김도규가 0.2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기회는 키움이 먼저 잡았다. 1회 말 1사 후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이정후가 땅볼로 물러났지만 푸이그의 안타로 2사 1,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휘집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선취점을 뽑지 못했다. 2,3,4회 초까지 볼넷과 안타등으로 주자를 출루시킨 키움과 롯데는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침묵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4회 말 키움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이지영이 좌측 방면 깊은 코스의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송성문의 땅볼로 주자를 3루로 보낸 키움은 전병우의 사구로 2사 1,3루 기회를 또 한 번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엔 김태진이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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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수는 시즌 1호 홈런을 8회 초 역전 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그리고 양 팀 투수들의 호투와 좋은 수비로 계속 이어졌던 0의 균형은 6회 말 깨졌다. 키움은 이닝 선두타자 푸이그가 롯데의 2번째 투수 이민석의 2루를 공략해 우익수 오른쪽 앞 파울 라인 바로 옆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그리고 후속 타자 이지영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지영이 슬라이더를 결대로 잘 받아쳐 좌측 방면의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날 경기 선제 득점이었다.

안우진에게 틀어막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던 롯데가 8회 벼락 같은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 초 롯데는 대타 김민수의 볼넷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정보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대타로 타석에 선 신용수가 이승호의 초구 높은 코스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15m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신용수의 시즌 1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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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서 복귀한 정훈은 9회 쐐기 투런 홈런을 날려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롯데는 이 홈런으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흐름을 탄 롯데는 9회 초 이대호의 내야 안타로 물꼬를 튼 이후 정훈의 쐐기 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4-2까지 벌렸다. 정훈은 무사 1루에서 양현의 커브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는 그대로 끝나지 않았다. 롯데는 9회 올라온 최준용이 아웃카운트 1개를 잡은 이후 3연속 안타를 맞고 만루에 몰린 이후 이정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2실점을 했다. 하지만 이어 등판한 김도규가 푸이그를 2루수 인필드 플라이, 김휘집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고 경기를 매조졌다.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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