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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만의 출전 기회' 롯데 신용수는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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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외야수 신용수.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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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신용수. 롯데 자이언츠약 한 달 만에 타석에 오른 롯데의 외야수 신용수(26)가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롯데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4 대 3으로 이겼다. 0 대 1로 끌려가던 8회초 신용수가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고, 9회초 정훈의 2점 홈런까지 더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신용수는 8회초 1사 2루에서 장두석의 대타로 나서 한 방을 터뜨렸다. 키움 두 번째 투수 이승호의 초구 시속 145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짜리 투런포를 작렬했다. 지난달 6일 인천 SSG전 이후 35일 만에 출전해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앞서 두 팀은 나란히 2연패에 빠진 가운데 각각 에이스 투수를 선발로 내세워 반등을 노렸다. 키움은 토종 에이스 안우진이, 롯데는 돌아온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선발 등판했다.

에이스들의 맞대결답게 이날 경기는 숨 막히는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양 팀 모두 5회까지 득점 없이 팽팽하게 맞섰다.

지난 2년간 롯데의 에이스로 활약한 스트레일리는 메이저 리그 도전을 마치고 돌아와 이날 KBO 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롯데 타선은 5회까지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스트레일리는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이민석과 교체됐다.

이어 6회말 롯데는 스트레일리가 마운드에서 내려가자마자 선취점을 허용했다. 선두 야시엘 푸이그가 우전 2루타를 친 뒤 2사에서 송성문의 적시타가 터졌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스트레일리보다 많은 7이닝을 소화했고, 안타 2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키움 역시 안우진이 떠난 뒤 곧바로 8회초 두 번째 투수 이승호가 2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 김민수가 볼넷을 골라낸 뒤 대주자로 나선 한태양이 정보근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다. 이어 장두성의 대타로 나선 신용수가 2점 홈런을 터뜨리며 1점 차 역전을 만들었다.

롯데는 기세를 몰아 마지막까지 공격을 퍼부었다. 9회초 선두 이대호가 안타를 친 뒤 정훈이 2점 홈런을 날려 키움과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키움의 세 번째 투수 양현의 3구째 116km 커브를 걷어올려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키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1사 만루에서 이정후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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