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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챙겼다' 맨유, 팬 의견 수렴...아르나우토비치 '딜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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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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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33) 거래를 종료했다. 팬들의 거센 반발을 의식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볼로냐는 이번 주 중으로 맨유가 아르나우토비치 영입을 위해 1,300만 유로(약 175억 원)~1,400만 유로(약 190억 원)의 이적료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맨유 팬들이 아르나우토비치 영입에 불만을 표했고, 이에 맨유 보드진은 화요일 아침 볼로냐에 거래를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다시 논의할 기회는 없다. 아르나우토비치의 거래는 100% 끝났다"라며 계약 가능성이 소멸됐음을 전했다.

아르나우토비치는 33세의 베테랑 공격수다. 트벤테, 인터밀란, 베르더 브레멘을 거친 뒤 2013년에 스토크 시티로 이적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제공권을 장악하며 득점력을 높였고, 2016-17시즌에 11골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활약을 인정받은 아르나우토비치는 2017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겼다. 웨스트햄에서도 두 시즌 간 각각 11골, 10골을 기록하며 가치를 발산했다. 그러다 2019년에 돌연 중국행을 선택했고 2년 뒤 볼로냐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4골을 터뜨렸다.

최근 맨유와 밀접하게 연결됐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적설이 돌고 있고, 앙토니 마르시알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맨유는 '제2의 오디온 이갈로' 느낌으로 아르나우토비치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맨유 팬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역량이 충분하고 경험이 많은 건 분명하나, 아르나우토비치가 현재 맨유 최전방에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는지에 의문을 표했다. 더불어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 리버풀은 다윈 누녜스를 영입하는 사이 33세 공격수를 데려오는 것을 곱게 볼 리가 없었다.

영국 언론인 '디 애슬래틱'도 "스트라이커 영입 필요성은 여름 이적시장 초반부터 제기됐다. 그런데 이제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맨유를 비판했다.

당초 맨유는 900만 유로(약 120억 원)의 오프닝 비드가 거절된 뒤 상향 제안을 건넬 계획이었다. 하지만 팬들의 여론을 인지한 뒤 영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아르나우토비치가 올여름 맨유로 갈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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