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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벨기에 헨트 입단 홍현석 "활동량, 판단력, 킬패스가 내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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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벨기에 프로축구 KAA 헨트에 입단한 홍현석
[KAA 헨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벨기에 프로축구 KAA 헨트로 이적한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홍현석(23)이 활동량, 판단력, 킬패스 능력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홍현석은 9일(현지시간) 입단 기자회견에서 장점을 소개해달라는 취재진 주문에 "많은 활동량과 빠른 판단, 킬패스 능력이 내 장점이라 본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중앙에서 많이 플레이하는 선수다. 6번, 8번, 10번 다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헨트 구단은 전날 홍현석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헨트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 홍현석은 등번호로 7번을 받았다.

좋아하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요청에는 박지성(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프렝키 더용(FC바르셀로나)를 언급했다.

홍현석은 "모두 경기장에서 100%를 쏟아붓고 좋은 기술과 수비 지원 능력도 갖춘 선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현석은 이번 이적을 통해 선수로서 한 단계 발전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그는 "헨트 팀에서 내게 관심을 보였다. 내 발전을 위해 이 팀에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지난해 린츠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뛰면서 정말 많은 경험을 했고, 그러는 중에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부분이 선택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K리그1 울산 현대의 유스팀 현대고 출신인 홍현석은 2018년 울산에서 독일 3부리그 SPVGG 운터하힝으로 임대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2019년에는 오스트리아 1부 LASK 린츠의 위성 구단인 2부리그 FC 주니오스로 재임대됐다가 지난해 7월에는 린츠에 입단했다.

2021-2022시즌 린츠에선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1골 7도움을 올렸으며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 3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 중이다.

17세 이하(U-17) 대표팀을 거친 홍현석은 올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발탁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연합뉴스

벨기에 프로축구 KAA 헨트에 입단한 홍현석
[KAA 헨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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