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9일 오후 이학주(32)와 고승민(22)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두 선수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롯데는 최근 재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폭풍에 제대로 당했다. 지난 3일 정훈, 서준원과 정보근을 시작으로 5일 전준우, 6일 김원중이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이학주와 고승민이 추가된 것이다.
롯데 이학주가 9일 고승민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유는 코로나19 확진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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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 잠복기가 큰 문제인 상황이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 정훈, 서준원, 정보근은 곧 돌아올 예정인 만큼 한숨 돌렸지만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롯데는 과거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를 대체 영입하며 가을 야구를 위한 마지막 반등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폭풍으로 인해 휘청거리고 있다.
한편 이날 KBO가 발표한 1군 등말소 현황에는 이학주, 고승민과 함께 소형준(kt), 장필준(삼성), 윤대경, 이민우(이상 한화)가 2군으로 내려갔다. 양승혁(kt)은 유일하게 1군으로 올라간 선수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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