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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게데스 잃은 발렌시아, 대체자 물색...토트넘 '21세 윙어'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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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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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발렌시아가 곤살로 게데스 대체자로 토트넘 훗스퍼의 브리안 힐을 점찍었다.

울버햄튼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발렌시아에서 5년 동안 활약했던 게데스와 5년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17번이다.

게데스는 발렌시아 공격의 핵심 중 한 명이었다. 게데스는 윙어 혹은 세컨 스트라이커로 출전하며 팀의 핵심 전술이었던 4-4-2 포메이션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득점력까지 터졌다. 게데스는 라리가 36경기에 나서 11골 6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게데스가 울버햄튼으로 떠나면서 발렌시아가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발렌시아는 게데스의 대체자로 힐을 원한다. 발렌시아는 앞으로 며칠 안에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힐은 지난여름 에릭 라멜라와의 스왑딜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힐에게 거는 기대감이 컸다. 당장의 활약보다는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영입한 선수다.

하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포지션 경쟁자인 손흥민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고, 우측 윙포워드 자리에도 루카스 모우라, 데얀 쿨루셉스키에 밀려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힐은 칼을 빼들었다. 힐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발렌시아로 단기 임대를 떠났다.

다행히 익숙한 스페인 무대에서는 기량을 되찾았다. 힐은 발렌시아에서 17경기(라리가 13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았고, 출전할 때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비록 득점은 터트리지 못했지만,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토트넘으로 복귀하게 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자리를 잡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팀의 에이스인 손흥민과 쿨루셉스키에 히샬리송까지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스페인 '아스'는 "젠나로 가투소 감독은 지난 시즌 임대 이적했던 힐에 대한 관심을 되살리고 싶어 한다. 발렌시아는 1,200만 파운드(약 190억 원)을 제안하기로 한 가운데 토트넘은 승인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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