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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때 이른 '메시 바르사 복귀설'?…"양측이 접촉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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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지난해 8월 8일(이하 현지시간)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는 21년을 몸담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를 떠나며 눈물을 쏟았다.

2000년 유스 시절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어온 그는 연봉을 50% 삭감하고서라도 팀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재정난에 시달린 바르셀로나는 재계약을 포기했다.

메시는 고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아직 (팀을 떠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와 이 구단이 세계 최고가 되도록 돕고 싶다"고 슬퍼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8일에는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는 "바르셀로나가 2023년 메시를 다시 영입하기 위해 협상에 나섰다"고 9일(한국시간) 전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메시는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에 둥지를 틀었다.

2년 계약이 끝나는 2023년에 바르셀로나가 다시 메시를 데려올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다.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이미 메시의 복귀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메시도 그의 커리어를 바르셀로나 홈구장인 캄노우에서 끝맺고 싶어한다"며 양측의 의견이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복귀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메시 측 소식통을 인용해 "라포르타 회장이 메시 측에 접근한 적은 없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유로스포츠는 "올여름 바르셀로나의 주머니 사정을 볼 때, 메시가 같은 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복귀하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6골(14도움)로 주춤했던 메시는 6일 클레르몽과 2022-2023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서부터 2골 1도움을 몰아쳐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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