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원챔피언십' 모라이스 "드미트리우스 존슨을 서브미션으로도 완벽히 제압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챔피언 아드리아누 모라이스(왼쪽), 전 UFC 챔피언 디미트리우스 존슨. 사진제공 | ONE Championship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챔피언 3차 방어전을 앞둔 아드리아누 모라이스(33·브라질)는 도전자를 완전히 무너뜨릴 심산이다.

챔피언 모라이스는 오는 27일 싱가포르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ONE on Prime Video 1 메인이벤트에서 도전자 드미트리우스 존슨(36·미국)과 맞붙는다.

모라이스는 경기를 앞두고 “존슨은 격투기 지능이 매우 높고 신체적으로 강인해 힘든 상대”라고 전했다. 하지만 “4라운드에 (조르기나 관절 기술로) 항복을 받아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자신의 승리를 점쳤다.

그러면서 “존슨은 나와의 첫 대결에서 진 것을 만회하려고 이번 경기에서 승리가 간절할 것이다. 나도 많은 훈련을 하고 있고 선수로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존슨은 초대 플라이급 챔피언이자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플라이급 타이틀 11차 방어에 성공한 ‘UFC 레전드’다. 모라이스는 그의 커리어 사상 유일한 KO 패를 안긴 상대이다. 모라이스는 지난해 4월 원챔피언십 챔피언 1차 방어전에서 무릎과 펀치로 존슨을 격침시켰다.

모라이스가 계획대로 서브미션으로 이긴다면 존슨을 타격전에 이어 주짓수로 잇달아 제압하는 완벽한 2연승을 거두게 된다.

2016년부터 모라이스의 현재 소속은 미국 ‘아메리칸 톱 팀’이다. 안토니오 실바, 주니어 도스 산토스, 콜비 코빙턴, 아만다 누네스 등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간 곳이다.

브라질 출신으로 미국에서 운동하고 있는 모라이스는 “7년째 살고 있으니 제2의 고향이다. 미국은 나를 반갑게 받아줬다. 나는 매우 잘 훈련된 종합격투기·주짓수 선수”라며 북미 생중계 대회에서 이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원챔피언십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손잡고 뉴욕에서 현지시간 금요일 오후 9시부터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는 ONE on Prime Video 대회를 올해 5차례 개최한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글로벌 OTT인 만큼, 관계자는 “이 매치에서 모라이스가 존슨에게 또 승리한다면 거대 플랫폼 생중계를 통해 슈퍼스타의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tha93@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