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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동점 찬스에서 우타자로 교체됐습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습니다.
최지만은 3대 2로 따라붙은 6회초 원아웃 1, 2루에서 오른손 타자 이사악 파레데스에게 타석을 내주고 벤치로 들어갔습니다.
디트로이트 마운드에는 왼손 구원 투수 앤드루 채핀이 있었습니다.
파레데스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최지만은 올해 왼손 투수를 상대로 시즌 타율보다 높은 0.325(40타수 13안타)를 기록 중이나 플래툰 시스템(선발 투수 유형에 따라 좌우 타자를 기용하는 방식) 신봉자인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이번에도 우타자를 더 믿었습니다.
최지만은 1회 1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러났습니다.
3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3대 0으로 끌려가던 5회 원아웃 1루에선 볼넷을 골라 1점을 만회하는 데 징검다리를 놨습니다.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 볼넷 1개로 경기를 마쳤고 시즌 타율은 0.257로 약간 내려갔습니다.
탬파베이는 8회 브랜던 라우의 2타점 2루타와 파레데스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보태 5대 3으로 역전승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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