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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물가와 GDP

고물가에 온라인 쇼핑 늘고 리퍼·중고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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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티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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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행진에 알뜰 소비 경향이 커지면서 온라인 쇼핑 이용 빈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고객 7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쇼핑할 때 가격(36%)을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를 위해 2명 중 1명은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찾기 위해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횟수가 늘었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이 물가 상승을 가장 크게 체감하는 시기는 생필품을 구매할 때였다. 94%는 일상생활에서 생활용품을 구매할 때 물가 상승이 느껴진다고 답했다. 특히 작년 대비 물가 변화가 크다고 생각하는 항목으로는 식비(85%)가 꼽혔다.

유통기한 임박 제품이나 리퍼제품(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등 제품), 중고제품에 관심이 커졌다는 답변도 65%나 됐다. 이들이 최근 구매한 유통기한 임박·리퍼·중고 품목으로는 식료품(39%), 생활용품(25%), 가전·디지털제품(14%) 순으로 나타났다.

또 티몬에서 운영하는 초가성비 기획관과 균일가 매장의 매출도 지난 4월과 비교해 8배나 뛰었다. 특히 식품은 20배, 가전·디지털 상품군의 매출은 27배 급증했다.

전구경 티몬 상품·운영본부장은 “치솟는 물가에 더위·장마까지 맞물리다 보니 간편하게 알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쇼핑으로 몰리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짠테크 트렌드에 맞춰 상품 다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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