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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원숭이두창에 대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복수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미국인들은 6600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비상사태 선포는 바이든 행정부가 원숭이두창 백신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연방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선포 시 연방전부는 열, 신체 통증, 오한, 피로 등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자금과 기타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원숭이두창이 확산하면서 앞서 캘리포니아주, 일리노이주, 뉴욕주는 주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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