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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니콜로 자니올로가 아닌 다른 AS로마 선수를 토트넘 훗스퍼가 원한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니콜라 잘레프스키를 두고 토트넘과 파리 셍제르맹(PSG)가 경쟁 중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정말 원하는 선수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몇 주 동안 잘레프스키는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자니올로와 이적시장 동안 연결됐다. 이미 6명을 영입한 토트넘이지만 공격, 중원을 오갈 수 있고 창의성까지 보유한 자니올로를 타깃으로 삼았다. 제임스 메디슨도 거론됐는데 토트넘은 자니올로에 우선적으로 집중하는 듯했다. 토트넘, 로마 친선 경기 때 각 팀 단장들이 이야기를 나눴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적설은 급물살을 탔다.
자니올로 협상이 예상 외로 지지부진한 가운데 잘레프스키가 토트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잘레프스키는 폴란드 국적 윙어로 2002년생의 어린 선수다. 로마 유스 출신인 잘레프스키는 연령별 팀에서 뛰어난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을 보여주다 2020-21시즌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속도와 드리블 실력이 장점인 잘레프스키는 측면 백업 자원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선택을 받아 윙백으로 뛰었다.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부상 이탈과 마테우스 비냐 부진이 이유였다. 좌측 윙백으로 나선 잘레프스키는 기대 이상 경기력을 보여주며 출전시간을 꾸준히 확보했다. 유사시엔 윙어로 올라가 공격에 힘을 더했다. 수비적인 부분은 발전이 필요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준수했다.
다재다능하고 활용성이 높은 걸 콘테 감독은 눈여겨본 것으로 판단된다. 영입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폴란드 A대표팀에서도 뛰고 있는 잘레프스키는 로마와 계약이 3년 남았다. 이제야 빛을 보기 시작한 성골 유스이기에 로마는 쉽게 내주지 않을 예정이다.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로마와 무리뉴 감독 모두 잘레스프키를 파는 걸 꺼려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이 로마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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