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 따르면 후쿠시마 현과 오쿠마, 후타바 등 해당 지자체들은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해양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등의 건설을 양해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쿄전력은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공사를 내년 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지난달 도쿄전력이 제출한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국민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인가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4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2차례 정화 처리 후 해양 방류하기로 결정했지만 삼중수소 등 제거가 불가능한 방사성 물질이 남아 어민 단체와 한국, 중국 등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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