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24년 만에 최고 |
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9.8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109.23)보다도 0.6%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1998년 7월(7.3%) 이후 24년 만의 최고치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99.52)을 기점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어류, 조개, 채소, 과일 등 기상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0개 품목의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보다 14.7% 올랐고, 전달보다는 7.1% 내렸다.
지난달 폭염과 함께 장마가 이어지면서 채소류 값이 급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더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8.5% 상승했고, 전달보다 0.4% 올랐다.
통계청은 높은 물가 상승은 국제유가 급등 등 대외적 요인에 기인한 측면이 많다고 분석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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