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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 고향에서 열린 WTA 폴란드 오픈 8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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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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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1, 폴란드)가 고향에서 열린 WTA 투어 폴란드 오픈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시비옹테크는 29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전에서 캐롤라인 가르시아(28, 프랑스, 세계 랭킹 45위)에게 1-2(1-6 6-1 4-6)로 졌다.

시비옹테크는 지난 2월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16강에서 탈락한 이후 무려 37연승 행진을 달렸다. 그는 카타르 오픈, 인디언웰스 BNP 파리바 오픈, 마이애미 오픈, 포르쉐 그랑프리, 그리고 인터내셔널 BNL 이탈리아 그리고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에서 모두 우승했다.

그러나 평소 경험이 적었던 잔디코트에서 연승 행진을 멈췄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윔블던 3회전(32강전)에서 시비옹테크는 알리제 코르네(32, 프랑스, 세계 랭킹 38위)에게 0-2(4-6 2-6)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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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여자 테니스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던 그는 1997년 37연승을 거둔 마르티나 힝기스(41, 스위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비옹테크는 프랑스 오픈에 이어 윔블던 정상에 도전했지만 3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윔블던 이후 고향인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나선 그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시비옹테크는 가르시아와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비옹테크는 올 시즌 5패(48승)를 기록했다.

가르시아는 자스민 파올리니(26, 이탈리아, 세계 랭킹 58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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