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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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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동료였던 02년생 유망주, EPL 진출..."소튼 핵심 될 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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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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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황의조와 한솥밥을 먹었던 세쿠 마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사우샘프턴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02년 공격수 마라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1,300만 유로(약 173억 원)로 알려졌다. 랄프 하센휘틀 감독은 "마라는 득점을 위해 사우샘프턴에 왔다. 적응이 필요하고 어린 선수지만 잠재력은 뛰어나다"고 평가를 했다.

마라는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 출신이다. 재빠른 몸놀림과 순발력, 득점력으로 각광을 받았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기도 했다. 보르도로 이적해 더욱 성장을 했고 2020-21시즌 프로 데뷔까지 마쳤다. 데뷔 시즌에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프랑스 리그앙 26경기에 나와 6골을 터트렸다. 보르도 강등을 막지 못했으나 재능은 확실히 보여줬다. 국내 팬들 사이에선 황의조와 같이 뛰어 이목을 끌었다. 마라와 황의조는 공식전 24경기에서 합을 맞췄고 1골을 합작한 바 있다.

아르만도 브로야, 셰인 롱이 떠나 사우샘프턴은 공격수가 필요했다. 나이가 매우 어리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마라를 보르도에서 영입한 이유였다. 유망주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사우샘프턴 특성상 마라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마라는 앞으로 사우샘프턴 핵심이 될 것이다. 사우샘프턴 방향성에 맞는 선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어 "마라는 기술적인 능력이 좋다. 헤더와 밀어붙이는 힘도 훌륭하다. 우상은 호나우두이고 어린 시절 카림 벤제마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슈팅 횟수가 많고 도전적이다. 수비 지원 능력도 있다. 개선해야할 점도 있다. 마라는 파이널 서드에서 판단력과 동료를 활용할 수 있는 시야를 키워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마라는 입단 인터뷰에서 "사우샘프턴과 계약을 해 정말 기쁘다.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팀이다. 아직 난 어리다.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 사우샘프턴은 최적의 팀이다. 빨리 출전해서 골을 넣고 싶다. 참기 어렵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다운 패기와 성숙함이 다 담긴 소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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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우샘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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