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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골때녀 조작 논란' 이승훈 PD, TV조선 예능국 CP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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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승훈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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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국 출신 이승훈 PD가 TV조선 예능 담당 CP로 이적했다.

이승훈 PD는 2006년 tvN 예능국에 입사해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을 시작으로, 2011년 MBC 이적 후 '나는 가수다'와 '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했다. 2012년부터 최근까지 SBS에서 '골 때리는 그녀들', '골 때리는 외박', '불타는 청춘' 등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특히 이승훈 PD가 기획한 '골 때리는 그녀들'은 지난해 문체부 장관 표창과 대한축구협회 공로상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조작 논란으로 뜨거운 도마 위에 오른 적이 있다. 방송 과정에서 편집 순서를 일부 바꿔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줬고 스포츠의 진정성을 훼손해 비판을 받았다. 이를 책임지고 이승훈 PD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하차했다. 그런 그가 TV조선에서 지난날의 과오를 내려놓고 어떠한 예능 콘텐트들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이승훈 PD는 "지난 제작 경험들을 살려 뻔한 콘텐트가 아닌 기존에 없던 신선하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 TV조선에서도 이런 제 생각을 존중해 주시고 적극 지원해 주시기로 하셨기에 새로운 곳에서의 새 출발이 기대되고 설렌다"라고 전했다.

TV조선 제작본부를 이끌고 있는 김상배 본부장은 "지상파와 케이블을 종횡무진하며 인기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낸 이승훈 PD의 영입으로, 더욱 다양하고 특화된 콘텐트들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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