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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학폭' 멤버 빠진 ATBO, '원빈'과 깔끔한 데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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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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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ATBO(에이티비오)가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한 데뷔 멤버를 제외, 새 멤버 원빈과 함께 깔끔하게 첫 시작을 알렸다.

ATBO(오준석, 류준민, 배현준, 석락원, 정승환, 김연규, 원빈) 데뷔 앨범 ‘The Beginning : 開花(더 비기닝 : 개화)’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팀명 ATBO는 'AT the Beginning of Originality'의 약자로 새롭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팀명에 대해 원빈은 "독창성의 시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며 "저희만의 유니크한 매력으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지난 5월 카카오TV‧MBN에서 공개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디 오리진 - A, B, Or What?'을 통해 탄생한 그룹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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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데뷔 과정에서 멤버 교체와 팀명 변경 등 여러 어려움을 겪기도. 이들은 당초 확정됐던 ABO라는 팀명이 일부 해외 지역에서 잘못된 뜻으로 오인될 여지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ATBO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또한 데뷔 확정 멤버였던 양동화가 학교폭력 논란 일부를 인정하며, 본인과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데뷔를 포기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데뷔 준비 과정에서 탈락 연습생 6명을 대상으로 자체 평가회를 진행해 팀의 콘텐츠 완성도에 대한 내-외부 전문가 및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원빈을 추가 합류했다.

이와 관련 오준석은 "데뷔 준비 과정 속에서 크고 작은 변동 과정이 생기다보니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힘든 일들을 겪어나가며 팀원들끼리 더 뭉칠 수 있었다. 원빈 씨가 합류하면서 자신감을 더 느낄 수 있고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크고 작은 일들이 있을 수 있는데 뭉쳐서 멋지게 해결해나가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락혔다.

이들의 데뷔 앨범 'The Beginning : 開花'는 '독창성의 시작'이라는 팀명 뜻에 걸맞게, 처음과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ATBO의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 넘버와 'Graffiti', 'High Five', 'WoW', 'RUN'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모노크롬(컬러)'은 세상을 자신만의 색으로 물들일 일곱 소년의 설렘과 포부를 담은 힙합 댄스곡이다. 힘 있는 챈트와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한편, ATBO 데뷔 앨범 'The Beginning : 開花'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어 오후 8시에는 대면 및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팬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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