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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안수 파티가 그의 복귀를 간절하게 바랐다.
영국 '90min'은 2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스타 파티는 클럽의 전설 메시가 캄프 누에서의 21년을 마친 후 더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에 다시 보기를 원한다고 밝혔다"라면서 파티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그 자체로 여겨졌던 선수였다. 2004년 바르셀로나에 혜성처럼 등장한 메시는 곧바로 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지도 아래에서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역사상 최고의 팀이라 불릴만한 스쿼드를 구축했다.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무려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등을 포함해 총 3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발롱도르도 무려 7차례를 받으며 역사상 최고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 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여름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문제를 겪었다. 결국 라리가의 연봉 상한선 제도에 막히며 메시와 재계약을 이뤄내지 못했고, 메시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다.
차기 행선지는 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메시는 PSG와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만큼 영향력은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쉬운 점수를 받았다.
이런 와중에 최근 복귀설이 터졌다. 라포르타 회장의 발언이 시작이었다. 그는 지난 24일 글로벌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를 바란다. 그것은 여전히 열려 있고, 원래보다 더 아름다운 결말을 맺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바르셀로나 회장으로서 나는 메시에게 빚을 졌다"고 고백했다.
메시의 복귀설이 피어오르자, 파티도 그의 복귀를 염원했다. 파티는 스페인 'TV3'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더 좋은 결말을 맞이할 자격이 있고,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라고 속내를 공개했다.
이어 "우리는 매우 좋은 팀을 만들고 있고, 매우 경쟁적이다. 새롭게 계약한 선수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줄 것이다.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코파 델 레이만을 우승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그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는 매우 강력한 공격 라인을 구축했고, 이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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