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인천공항 출국장에 원숭이두창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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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25일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확진자는 도쿄에 사는 30대 남성이다. 그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 사이 유럽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는 일본에 귀국한 뒤인 지난 15일 이후 권태감과 함께 발열, 발진, 두통 증상이 나타나 이날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는 현재 도쿄도 내 의료기관에 입원해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없는지 확인 중이다. 후생노동성은 오는 29일 전문가 회의를 열어 원숭이두창 예방에 대한 천연두 백신 사용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천연두 백신은 원숭이두창의 증세 발생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해외에서는 일부 접종이 시작됐다.
후생노동성은 의료 종사자 등을 첫 접종 대상자로 고려 중이다.
WHO 자료에 따르면 현재 75개국에서 1만6000여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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