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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겸업 최고 스타' 오타니 대신 젊은 유망주? 트레이드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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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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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LA 에인절스 구단이 오타니 쇼헤이를 트레이드 시키지 않을 듯하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최근 트레이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오타니를 주목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디애슬레틱’은 “복수의 구단이 오타니 트레이드를 두고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에인절스 구단은 오타니를 내놓을 뜻이 없다.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도 “여러 팀이 오타니이 트레이드건을 두고 연락을 하고 있지만, 에인절스는 다음 달 3일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오타니를 내보낼 계획이 없다”고 살폈다.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로 9승 2패, 타자로 46홈런 100타점 활약을 펼치며 아메리칸리그 MVP가 됐다. 올 시즌에도 ‘투타 겸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에는 타자로 20홈런 57타점을 기록 중이고 투수로는 9승 5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투수로 1승만 더 추가하면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과 승리를 동시에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현 시대 메이저리그 최고 ‘투타 겸업’ 스타다. 에인절스 구단은 이런 선수를 두고 유망주를 택하지 않을 모양새다.

‘닛칸스포츠’는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이 없어진 구단은 거물 선수를 트레이드로 내보낼 경우 팀 재건을 위해 젊은 유망주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머지않아 포스트시즌 진출을 실현하기 위해 메이저 수준의 선수를 갖고 싶어 한다”고 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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