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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 자영업자 금융지원 25일 시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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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자영업자·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 발표

뉴스1

금융위원회 모습.©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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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금융당국이 25일부터 2년간 총 41조2000억원 규모의 '자영업자·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엔 약 5조4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고정금리 대출엔 연 1%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금리상승기 이자 상환 부담을 낮춘다.

또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약 30조원의 사업확장·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 영세 소상공인 전용 대출인 '해내리대출'의 공급 규모를 7조원으로 늘린다.

다음은 금융위원회가 배포한 문답풀이.

-80조원 규모의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중 대면소비 위축, 영업제한 등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업황이 크게 악화됐다.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70.8%는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그간 정부는 긴급조치로서 2020년 4월부터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긴급 정책자금 공급 등의 금융·재정 지원을 실시했다. 이같은 조치를 정상화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일상 회복을 도모하고자 맞춤형 금융지원 패키지를 추진한다.

-41조2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의 재원은 어디서 나오나.
▶금융지원 프로그램 중 38조원은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의 자체 재원을 활용한다. 2년간 기업은행이 26조원, 신용보증기금이 15조2000억원을 공급한다. 다만 코로나19 피해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3조25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기금 특례보증을 공급하기 위해 2200억원은 지난 5월 실시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조달한다.

-이번 맞춤형 금융지원으로 과거에 비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이 확대된 것이라고 봐도 되는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일상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자영업자 등이 영업에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코로나19 이전보다 증가한 연간 약 21조원 수준으로 공급한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연간 약 18조원 규모였다가 코로나19로 연간 약 28조원까지 자금공급 규모가 확대됐었다.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언제부터 시행되는가
▶코로나19 특례보증 등 대부분의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오는 25일 시행된다. 전산 개발이 필요한 고신용자 대상 희망대출플러스 개편, 해내리대출 금리 추가 인하, 비대면 보증은 8월 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플랫폼 입점 사업자 보증'은 대안심사모형 구축 등을 거쳐 올 12월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상담과 신청·접수는 어떻게 할 수 있는가.
▶맞춤형 금융지원에 대한 세부적인 상담과 자금신청, 접수는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에서 진행할 수 있다. 각 기관의 홈페이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또는 전국 영업점, 콜센터를 통하면 된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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