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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인터뷰] '유망주에서 핵심으로' 추효주, "가장 큰 목표는 월드컵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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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유망주에서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추효주가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7시 일본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중국과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한국은 3위(1패, 1득 2실)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1차전 한국은 일본에 아쉽게 패배했다. 전반전 선제 실점을 허용하는 가운데서도 좋은 찬스가 여럿 있었다. 한국은 후반 14분 추효주와 지소연이 만들어낸 합작품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머지않아 다시 실점을 내주고 패배했다.

절치부심한 벨호는 2차전 중국을 상대한다. 특히 지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에서 트로피를 뺏겼던 복수극에 나선다. 통산 전적과 최근 흐름 역시 열세인 것은 분명하지만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린다.

경기가 임박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KFA)는 추효주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유했다. 먼저 추효주는 이번 중국전 포인트로 "감독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고강도 러닝'이 필요하다. 골 결정력과 수비 상황 시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짚었다.

추효주는 이제 겨우 21세지만 벨호에 없어선 안될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스스로가 지닌 강점에 대해 추효주는 "아무래도 남다른 허벅지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많이 뛸 수 있으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 같다"라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벨호는 동아시안컵은 물론 내년에 있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까지 대비하고 있다. 추효주는 "가장 큰 목표는 월드컵에서 4강 이상 진출하는 것이다. 동아시안컵 동안 남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도 목표다.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지소연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수원FC 소속 추효주는 오랜 기간 잉글랜드 무대를 누볐던 지소연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추효주는 "언니가 우리 팀에 왔다는 것만으로도 크다. 경기를 뛰면서 패스를 보는 눈 등등 배울 수 있는 부분도 많다. 언니가 왔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추효주는 "두 경기가 남았다. 모두 승리하는 것이 목표다. 공격포인트나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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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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