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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시청자, 미국 4대 스포츠 중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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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MVP에 선정된 뒤 취재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USA 투데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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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시청자가 올해 치러진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올스타전 가운데 가장 많았다.

AP통신은 21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을 인용해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중계한 폭스 TV의 평균 시청자 수가 751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순간 최다 시청자 수는 824만 명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평균 시청자 수는 지난해 올스타전보다 9.7%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열린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올스타전 중에서는 최다 시청자 수로 집계됐다.

지난 2월 ABC를 통해 중계된 미국프로풋볼(NFL) 올스타전 평균 시청자 수는 669만 명이었다. 또 TNT·TBS로 송출된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은 628만 명, ABC로 방송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올스타전 평균 시청자 수는 115만 명이었다.

한편 올스타전 전날 열린 홈런 더비는 중계사인 ESPN에서 평균 시청자 수 688만 명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3.5% 감소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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