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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 전범기 사과, 더 큰 논란 만들 것" 日 매체 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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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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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파비앙의 전범기 사과는 더 큰 논란 만들 것".

PSG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투어 홍보 영상에 전범기를 포함 시켰다. 전범기는 일본 군국주의 상징으로 나치의 하켄크로이프 등을 상징한다.

PSG의 갑작스러운 홍보에 대해 팬들이 들고 일어섰다.

특히 한국에서 활동하는 방송인인 파비앙이 직접 구단과 연락을 취했다. 프랑스 출신인 파비앙은 구단에 문제를 제기했다. 결국 PSG는 동영상 게시 후 2시간만에 전범기가 제거된 홍보영상을 올렸다.

그런데 일본 언론에서 파비앙의 행동에 대해 물고 늘어졌다. 도쿄스포츠는 "PSG가 일본 투어용으로 제작한 홍보 영상에 전범기가 있었다. 이후 해당 장면은 삭제됐지만 여파는 상당하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파비앙이 이를 발견하고 수정을 요청해 한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비앙은 자신이 PSG의 서포터라는 입장에서 한국 팬들을 향해 이례적으로 사과했다. 이번 실수를 통해 프랑스와 유럽에 전범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 달라고 했다. 파비앙의 사과는 더 큰 논란을 만들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파비앙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구단 측과 직접 연락한 메시지를 공개하며 "먼저 아까 올라온 일본투어 영상을 보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대신 사과드린다"며 "영상을 보고 바로 구단측에게 연락해서 내려달라고 했다. 수정해서 다시 올린다고 한다"고 적었다.

또 그는 "이번 실수를 통해 많은 프랑스·유럽 사람들이 배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사진]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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